Saturday, March 31, 2012

현정일 칼럼 웃음의 효과 3

현정일 칼럼 웃음의 효과 3
오늘은 웃음요법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례를 말씀드린다.
노만 커즌스라는 사람은 경직성 척추염에 걸려서 뼈 마디마디에 염증이생기고 손가락이 굽혀지지않는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현대의학으로서는 그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은 육체에 화학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부신호르몬을 마르게해서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뒤에 웃음요법을 실시해 보기로 했다.

진통제와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잘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상태였는데 10분정도 폭소를 터트린 후에는 2시간 전도 편안하게 잘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모이면 33배 더 잘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들을 초청해서 같이 웃었다.

웃음요법의 '자가 치료'를 통해 8일 후에는 엄지손가락이 통증없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통증없이 테니스나 골프를 칠수있게 되었고 승마도 즐겼으며 손을 떨지않고도 카메라의 샤터를 누를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치료가 되었다.

구 소려의 반체제 인사인 사란스키도 웃음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를 체험한 사람이다. 사란스키는 정치범으로 감옥에서 9년동안이나 지냈고 그 중에 16개월동안은 사형선고를 받고 독방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소련비밀경찰에게 총살당할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괴롭힘을 당했다.

이런 인생의 가장 어두운 골방에서 그가 발견한 유일한 무기가 바로 웃음이었다. 자유로울 때 유머는 하나의 사치스러운 것이짐만 감옥에서는 유일한 무기다. 그들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순간 당신은 자유롭다고 그는 말했다.

크리스틴이란 여성은 30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자신의 어머니도 유방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크리스틴은 절망과 두려움속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지 4주일이 되던 날 그는 한밤중에 일어나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낮에 찾아온 친구와 실컷 웃은 덕분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진 것이다. 수술 뒤 이웃들이 따뜻하게 대해줬지만 크리스틴은 웃어본 적이없었다.

그 때부터 그는 웃음과 유머로 암을 이겨내기로 했다.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화학요법과 살에 물집이 생기는 방사선 요법을 웃음욥법으로 견뎌내고 끝내 암을 물리쳤다. 암 환자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는 항암주사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무너뜨리지만 편하고 맑은 마음은 면역체계를 강하게 해준다.

편하고 밝은 마음이 좋은 치료방법과 어우러지면 암도 물리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틴은 현재 미네소타주 에디나에서 암클럽을 운영하면서 웃음과 유머로 암을 이겨내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웃게 해주는 유머는 사치가 아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역동적인 수단이다. 위험아래서 유머는 가장 먼저 잃어버리는 것이고 가장 나중에 다시 찾는 특성이다.

유머감각이없는 사람은 스프링없는 마차와 같다.
길위의 모든 조약돌마다 삐걱거린다고 헨리화드 비쳐는 말했다. 윌리엄 섹익스피어는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1천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라고 했다.
진정 건강을 위한 명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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