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0, 2009

양들의 침묵 (화가 박혜숙 님의 글입니다)

니는 이름이 화가지 하는일은 하루 종일 큰 그림을 옮기고 칠하고 사다리에
올라갔다 내려홨다 하는 육체 노동이다.
뒷마당에서그림을 그리는데 여름엔 너무 더워 태양을 피해서 그리고 겨울엔
비가오니 그림을 비닐로 싸놓고 그린다.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 도움이 필요한데 내가 가장 행복한 날은
여유가 생겨 최소한의 비용으로나마 거리의 노동자를 쓸 수 있는 날이다.
다행히 내가 사는 선랜드의 풋힐 거리에 그들이 서있어서 한달에 한번쯤은
같이 일하는 데 같은 사람을 쓰고 싶어 전화번호를 받아와도 소용이없다.
전화가 자주 끊겨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거리에 가보면 여전히 서있어서 "왜연락이 안 돼느냐"고 물으면 "노 머니"
라고 말한다. 그들은 LA의 알바라도 거리근처에서 온다고 하는데 왜 버스를
한 시간이나 타고 풋힐로 오는 지 궁금하다.
요즘은 불경기라 일자리가 없는 듯 두명이 필요한 데 10명이 몰려화서 차에
매달리는 데 절망적인 몸싸움이 처절하다.
친구는 은행 융자가 안되어 돈을 빌리러 다니는 남편과 아들의 얘기를
들려주며 요즘은 총만 안 들었지 전쟁상태라고 일러준다.
그들은 함께 일할 때 무척 부드럽고 친절한 데, 자동차 창밖을 내다보는 눈빛을
바라보면 저 불확실한 미래, 절대의 하무를 바라보는 듯한,깊고도 슬픈, 거의
무심한 눈빛이 체념과 젊음의 회망으로 어우러져 깊고도 허망한 응시의
눈빛이다.
그 거리는 한 시대의 가장 정치적인, 인간의 문제가 드러나는장소이다.
떠나온가족, 가난, 불법체류, 회망없는 회망 ... 20대의 명랑하고 싱그러운
청춘도있고 벌써 늙어버린 40대도있다.
그들을 바라보며 지날때 마다 수 많은 생각을 하곤한다.
적어도 지붕이 있는 곳에 서 있게 할 수는 없을까. 겨울비에도 폭염에도
대책없이 서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정치권력과 국경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도 한다. 그들은 가시적인상징으로 거리에 서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주권없이 많은 불이익을 당하며 생계를 이어가거나 생계를
이어갈길없이, 이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침묵이 있다.
의문한다는 것, 꼭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밖에 없는 가라는 의문조차
사치가 되어 그냥 묵묵히받아드리고 일하고 또 살아나가는 고단한
이들의 삶은 수많은 의문이 침묵이 되어
거대한 억압의 구조를 허용하고 있다.
"Imagine there's noo country(나라가없다고 생각해봐)"...
존 레논의 'Imagine(이메진)'이라는 노래의 가사는 적어도 상상이라도
해보라고 권유한다.
더 나은 세계에 대한 상상은 때로 한 시대 대중의 사고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당연하게 생각되는 국경이라는 벽이 언젠가 무너저 버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차에 매달아 놓은 오바마의 초상 배지를 보며 과테말라의 소년은
웃는다. 오바마가 당선되어도, 그 누가 당선 되어도 권력의 보호에서
밀려나 있는 어느 어머니의 소중한 아들들, 신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아들들...국경없는 동등한 사회는 언젠가 올 것이다.
너떻게? 인류의 고통 때문에 번민하며 행동하는 인간들이,
양들의 침뭇 속의 항의를 듣는 인간들이 언제나 인간의 역사에 있어
왔다. 적어도 어느 지붕 아래 서서 그들이 합법적으로 고용될 수 있는,
그토록 근본적이고 작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그리고 나는 화가에 불과 하다는 사실에 참담한 침묵과 소외감을느낀다.
나는 다만 기도하고 그림그리는 삶을 살다가 죽겠지만 주여,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들을 사랑하고 지켜주고,
그들 속의 주체적 자유와 인간됨의 천부적 권리를 현실의 정치제도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주여, 인간의 가능성을 깨쳐주소서.

Friday, October 16, 2009

면역력 없는 '무균사회'

김용민 연세대 독문과 교수 삶과 문화 기고문입니다.
독일 통일과정을 공부하면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회' 라는 아름다운
이상을 내세운 동독이왜 허무하게 무너지고 곧바로 서독에 흡수되고
말았는가를 줄곧 천착했다.
내가 찾아낸 답은 동독은 다른 목소리를 허용하지 않는 순수한 사회 즉,
면역계가 극히 마약한 세계였기에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하자 그만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는 분석이다.
동독이 면역력이 약한 무균상태가 된 것은 사회주의에 대한맹신과
정치 지도자들의 오만 때문이었다. 독일땅에 최초로 노동자 농민의
나라를 세웠다는 긍지나 무두가 잘사는 사회준의를 건설한다는
사명감에 불탔던 위정자들은 동독의 현실이나 사회주의 문제를
비판하는 이들을 불평불만자이거나 사회주의를 부정하는
배신자로 여겼다.그래서 그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서독으로 추방하였다.
동독 지식인들은 좀 더나은 사회주의를 실현해 보자는 충정에서
동독 사회를 비판하였다.그러나 위정자들음 자싱들에 대한 도전,
더나아가 사회주의에 대한 부정으로 해석해였다.
사회주의는 절대적이고 그것에 대한 비판은 악이라는 논리가 바탕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주의 현실을 비판하는 이들은 자동적으로 자본주의를
찬양하는 배신자가 되였다.
이러한 생각이 만연한 사회에서는 오로지 하나의 기준만이 통용된다.
그사회의 이데오로기에 부합하는가 아닌가에 선과 악을 나누는
유일한 기준이 된다.
이데오로기가 당위성을 지나면 지날 수록 그를 따르지 않는 생각과
사람을 배재하는 정도가 심해진다. 나는 바로 여기에서 동독체재가
몰락하기에 이른 싹이 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한 사회가 하나의 가치기준을 내세우며 그것과 다른 것들을 이단으로
취급할 때, 그 사회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조용하고 순수해 보이지만
외부의 자그마한 압력에도 쉽게 넘어져버리는 하약한 체질이 된다.
동독의 경우 절대적인 사회주의와 다른 그어떤 것도 말할 수 없었다.
동독 현실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지식인과 작가를 서독으로 추방하면서
위정자들은 "건강한 동독민중의 신체에서 병든 팔다리를 고통없이
절단함으로써 다시 건강해졌다"고 설명하였다.
그 결과 동독 사회는 순수혈통을 지킬 수는 있었지만 면역력은
현저히 떨어졌고, 베르린 장벽개방과 함께 자본과 물질이라는 거
대한 욕망 바이러스가 밀려오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에 비하면 서독 사회는 면역력이 강했다.
68년 학생운동과 1970년대의 적군파 활동,
80년대의 녹색당 등장으로 격렬한 이념논쟁과 가치과의 대립을
경험하면서 서독 사회는 아주 강력한 면역 백신을 맞았기 때문이다
격변을 거치며 서독 사회는 웬만한 반대 주장쯤은 함께 안고 가는것이
민주주의 기본이며 오히려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였다.
자본주의 협오자, 사회주의 찬양자, 통일 반대자들도 포용하고
공론의 장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게한 서독은
어떤 바이러스도 이겨 낼 수 있는 튼튼한 체질을 갖게 되였다.
광화문과 시청앞에 줄지어 서 있는 경찰버스들이 다시 일상이 되고
시국선언울 한 이들이 이런저런 불이익을 당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연예인들마져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아 방송에서 배제하는 일이
되풀이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면서 우리사회의 면역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 아타깝다.
형형색색의 가을산이 왜 아름다운지 되 새겨볼 일이다.

Wednesday, October 14, 2009

한글 세계화를 위해(신승일 한류전략 연구소장)

563돌 한글날은 뜻 깊은 하루였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에 참석하고 <세좋이야기>
전시관도 관람했다.
세종정신을 실용과 문화강국과 연계한 이명박 대통령 제막식 축사도 좋았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사용하는 데 이어,
라토뱅케족도 한글을 표기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은
맑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상쾌했다.
세계 6,600여 문자 없는 민족이
그들의 말을 한글로 쓰는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한글이 전 세계 '어린' 백성들을 널리 이롭게할 때, 세종대왕의 듯하신대로
홍익문자로 자리잡을 것이다.
해마다 맞는 한글날에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신 뜻을 진정으로
되새기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정부나 관계단체는 말로만 한글의
세계화를 떠들게 아니라 이제부터는 실천해야 한다.
한글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 과제를 제시하고자 힌다.

첫째 세종대왕의 생가 복원이다.
경기도 광주의 영능은 세종대왕의 무덤이다.
무덤에서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옳은가? 크리스마스 예수가 탄생한
예루살렘의 마구간에서 기념하지 않는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추앙하는 세종대왕의 생가터는 없고 , 경복궁옆 통의동
길가에 세종대왕 나신곳을 알리는 작은 비석이 댕그라니 놓여 있다.
전 현직 대통령의 생가 터는 말할 것도 없고 웬만한 명성을 지닌
소설가나 시인의생가터도 복원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둘째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가 재지정에 찬성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자의 탄생을 기념하는 문화국가이다.
노동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것은 문화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발상이다.
한글날 하루 쉬면서 국민ㅇ이 한글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되새기고 산업화
세계화의 기능성을 탐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높은 생산성을 가져올 것이다.

셋째 한글 문화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문화관을 건립하겠다고 하지만
한글과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있는 광화문 부근을 떠나서는
별로 의미가없다.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한글문화관을 유치하려 하지만
광화문 부근이 제격이다.

넷째 한글을 이용한 문화사업의 진흥이다.
배우고 익히기 쉬운 한글을 정보기술과 접목하면
다양한 언어학습 도구를 개발할 수있다. 전 세계 영어학습
시장규모가 300조원인데 한글을 이용하여 연어뿐아니라 세계각국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정보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새로운 상업을 일으키는 것에 비견된다.
한글 디자인 또한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우리만의 신성작동력이다.
한글은 현대적이고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갖추고 있어
외국인이 흉내낼 수없는 디자인 불루 오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크다.
청와대와 정부 부처부터 외국 손님 선물용으로 한글 디자인
문화상품을 이용하고 수출제품 포장 등에 한글디자인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면 어떨까 한다.

덧붙여 훈민정음의 국보1호 지정,
인천국제공황의 세종국제공황으로 명칭 변경,
유네스코에서 수여하는 세종대왕상을 세계적인
상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는 한글을 통해 국가 부랜드를 높이는 차원과도 연결된다.
세계인이 먼저 알고 칭송하는 한글은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나아가 세계의 보물이 될 것이다.

이 아침의 시 (박선회 '그늘' 전문)

그늘에서 말려야 하는 섯이 있다.
종이 한 장에서 오동나무 잎사귀까지
그늘에서 말려야 팽팽한 맛이 난다

온 생이 뒤틀리지 않으려면 먼저
바람드는 그늘에 들어가야 한다.
버려진 그늘 몇 자락이 생을 담금질 한다

소리에도 그늘이있다
소리도 너무 맑으면 처량하다
소리에도 그늘 들어야 맛이난다
그 소리의 맛
노을 처럼 둥굴게 번져
마음의 결마다 프르게 젖어든다

뒤틀리지 않으려고 나또한 그늘에 누웠다
삶의 등골이 시리기도 했다
나를 말리는 동안 먼저
피가마르고 목이 말랐다
끝내 마르지 않는 그 무엇도 있었다

그늘에서 나가는날, 내 몸에서
- 팽!
미른 소리 날 거다

햇빛만큼 좋은 것도 그늘이었다

창에 그늘이 없으면 그 소리는 죽은 소리라는 말이있다.
소리꾼 가슴에 슬픔이 없이는
소리의 파장을 제대로 일으키지 못한다는 뜻이다.
인생에 있어서도 팽팽 하게 그늘을 잡아주는 것은 그늘이다
내면의 적당한 아품이나 슬픔을 품고있어야 한다
는 뜻. 대부분의 사람들은 밝고 화려한 것을 선호하지만,
무작정 햇빛 속으로 뛰처나갔다가는
낭패당하기 십상이라는 것을 엄두에 두어야한다.
한혜영시인 해설

Monday, October 12, 2009

'The Fig Tree'

http://www.blogger.com/shamrock%202000@comcast.net

The Fig Tree
HAVA Ben-Zvi
Emily and Danny lived on a farm, and itwas time to plant vegetables, Father plowed the field. Mother, Emily and Danny divided the area into neat vegetable beds.
"How long will we wait before we can taste the vegetables?" asked Danny,
"A few months," his father said.
"That long?" complained Danny.
Danny's moter looked at him a long time, then said,
"Let me tell you a story.
"Long, long ago, the Roman Emperor Hadrian rode his splendid horse by a small hut,
near the ancient city of Tiberias in the Galilee, today Israel. Surrounded by his soldiers,
he admired the fields and the trees around the humble dwelling . His curioes eye caught an old man. digging a furrow.
The emperor stopped, surprosed.'What are you doing?'
"The aged man bowed. 'I am plannting a fig tree,' he replied.
"Had you worked hard in your youth, you would nothave to work so hard in your old age,' scoled the emperor .
"L did worked in my youth and have used my strength well, said the old man, 'just as T use it now, in my old age.' "How old are you? asked the emperor.
"'A hundred years.'
"And you expect to enjoy its fruit?' asked the astonished emperor.
"'Idon'know,my king, if I will live toeat ttis fruit,' said the old farmer slowly. 'But if I don't my children and grandchildren will. My father and grandfather had planted for me, and their ancestors had planted for them. Should I do less for my children?'
"If you live to enjoy the fruits of this tree, be certain to come to my palace. I wish to know about.'
"Several years went by as quickly as a breath. The fig tree blossomed.
"One spring morning the aged man filled his basket, selecting the best,honey-dripping figs for the emperor.
At the gates of the palace he was sttopped by the guards.
The emperor looked through the window and saw the old man, poorly dressed farmer.
"Let the old man into my chamber,' he ordered his servents
"The farmer smiled and bowed before the king.'Do you remember', my king, riding to my field several years ago? You saw me planting a fig tree, and you wished to see me when the tree bears its fruit. I am the man, and this sis the fruit of that tree. It is my gift to you.'
"The emperor embraced the old man, ate of the sweet fruit and ordered the old man's basket filled with gold.
"'Why did our emperor honor an old, poor farmer?' the courtiers asked
"'He deserves it,' said the king, ans he sent the old man home smillimg and proud,"

Mother ended her story. A few months went by.
Emily and Danny brought some newly harvested tomatoes and carrots to their fifth-grade class.
"There is an empty lot behind our school," said Michael. "Could we plant a garden there?"
"That is a good idea,"said their teacher.
"We will plant a fig tree," the class repiled in one voice.
"But next fifth-grades will nuture the tree,"said Michael, the class President, "and the future
generations will follow."
Special thanks to Julius Mann for this weeks illustration.
For more KID's Reading Room, visit latimes.com/kids;
kidsreading@latimes.com.

"30년 식초사랑, 내 유일항 건강 비결이야"

국내 최고령 CEO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장수 경영의 지혜 발간
샘표식품의 박승복(88)회장은 유독 장수 라는 단어와 연관이 많다.
우선 우리나라 간장 대명사인 '샘표' 는 국내기업 제품 중 가장
오래된 장수 브랜드로 등록이 돼있다.
선친인 박구화 창업주가 서울 충무로에 간장공장을 시작한 것은
1946년. 샘표라는 이름은 54년부터 사용해 지금까지 이어오고있다.
박 회장은 또 국내 최고령 최고 경영자(CEO)이다.
1976년CEO를 맡아 33년을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고 잇는 것도
업계에서 보기드믄 사례이다.
미수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업무를 보고, 말 한마디
걸음걸이 하나에서도 흐트러짐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 모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신체나이는 불과 49세라는
진단을 받아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을 소개한
저서 (장수 경영 지혜)청림출 판을 내놓았다.
서울 중구 충부로 집무실에서 만난 박회장은 자신의 건강 비결로
식초를 추천했다.
작 회장은 "1980년대 초쯤 위장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 출장도중 만난친구"
'식초는 만병통치약이라며 마셔볼 것을 권해 시작했다"며
당시 "일본에는 식초마시기 열풍이 일 때였고 시중에 나와있는
식초에 관한 책을 섭렵하면서 확신을 가지게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도 특별한 건강관리를 하지않는다.
골프는 고사하고 다른운동을 할 짬이 없다고 한다.
대신 하루세끼 밥을 먹고나면(공복에는 금물 이란다.)
물과 함께식초를 마시는 것이 유일하다.식후 식초마시기는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
겨우 식초 몆잔으로 건강 유비가 가는 할까.이에대해 박 회장은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근육에 쌓이는 피로 물질(젓산)을 분해하고,
신은 침샘을 자극해 입맛을 돌게하는 효과가 있다."며
"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장을 튼튼 하게 해주고배변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식초는 우리몸에 들어가면 알카리성으로 바뀌여 위와 장속에
노페물을 씻어내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안 식초열풍이 볼었음에도 효과를 본 사람이 많지 않은 데 대해
박 회장은 "그것은 장복의 문제"라고 잘라말했다.
최소한 6개월이상 마셔야 효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식초를 처음마실 때 고약한 냄새 때문에
장복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며
이를 극복 하는 것이 제일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좀더 편하게 식초를 마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맛이 순한 "백년흑초"를 출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요즘도 독특한 폭탄주 제조비법을 가지고있다.
소주에 꼭 식초를 타서 마신다.
소주 3병에 흑초 한 병의 비율로 주전자에 담아 마시는데,
이를두고 "백년처럼"이라고 이름 지였다.
박 회장은 "백년처럼은 술 맛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아침에 숙취도 확실이 적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나 운동도
결국은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가장 중 요한 것이 아니겠냐"고 반문 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답이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세인에 대한 따끔한 충고 였다.
( 한창만기자cmhan@hk.co.kr)

Sunday, October 11, 2009

Relieve chronic Back Pain

Get Fit Now by Michael O'SheeGood news for people with aching backs:

A recent study funded by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uggests that yaga mayhelp reelieve chronic lower-back pain--and the depression assoiated with it-- etter than conventional medicine.or the study, published in the juornal Spine, resaerchers asssigned people with chronic back pain to either traditional treatment such as pain medication or twice -weekly Iyengar-style yoga therapy for 24 weeks. Those in the yoga group had reduced pain and greater function, and demonstrated a more significant reduction in symptomsof depression. Six months after he yoga regimen had ended, they continued to benefit. Ivengar yoga emphasizes attention to detail and precise focus on body alignment created by specific muscular movements. It is known for its use of "people"---including wall ropes, chairs, and blocks---tphelp support people in variours asanas the positions decrease the strain on joints and muscles. The goal is to algn the body, mind, and spirit for health and well-being. Just say, "Om."

Saturday, October 10, 2009

중국건국 60주년과 한중 관계

석동연 주홍콩 총영사 기고문 입니다.
1949년 10월1일 오휴3시 마오쩌둥은 장정기간 풍찬노숙을 함께한
노전사들과 함께 텬안먼성루에 올라 신중국 성립을 선포하였다.
중국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순간이였다.
며칠전 그 텬안먼 광장에서 건국 60주년 행사가 장엄하게 거행 되였다.
인민해방군의 열병과 분열에 이어 대륙간탄도탄을 비롯한 최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중국의 힘을 대내외에 과시한 퍼레이드에 중국인들은
환호하며 스스로 이른 성취에 감격하였다.
경제, 외교 대국으로 도약
아편전쟁 이후 중국이 걸어온 169년의 험난한 역정을 생긱할 때
중국인들의 벅찬 감회를 이해하는 섯은 어렵지 않다.
동아시아의 환자 취급을 받은 100여년 치옥과 통한의 역사였다.
신중국 건국 이후에도 20년동안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 등 숱한
고난과 좌절을 겪었다.
1978년에 비로서 개혁개방의 설계사 덩사오핑에 의해 중국은 시장경제
체재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고 경이로운 발전을 거둡하였다.

자난 30년간 견제성장율은 평균 9.8%를 기록하였고 1978년 200억달러에
머물던 수출액은 연간 1조4,000 억달러를 넘어섰다.
농촌 빈곤인구눈 2.5억명에서 1,400만명으로 감소되였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과 선저우 7호 유인우주선 발사는
중국 경제와과학 기술의 발전을 전 세계에 과시 했다.
중국은 2조달러가 넘는 세계최대의 외환보유국,세계 3위의 경제규모와
무역액등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환골탈태하였다.
이러한 경제력은 국제지위의 상승으로 이어져외교 대국으로 우뚝섰다.
경제 안보 등 범세계적 문제 논의에 중국의 협조는 이제 불가결하다.
G-2( Pax Sinica) 팍스시나카 용어가 자연스러운 시기에 우리는 살고있다.
얼마전 중국에서 가장 작고 빈곤한 닝샤의 회족 자치구를 방문했다.
황토고원의 척박한 땅에 대규모 에너지 공업단지를 건설하고 있는것을
보며 우공이산의 고사를 떠올렸다.
올해초 아시아 협회 연설에서 하이페이 중국 외교부장은 1949년부터
30년간 외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모두 20만명에불돠했으나 지금은 1년에
4,400만명에 이른다며 중국의 변화를 감조했다.
중국에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의식한 발언이였다.
중국은 더이상 과거의 낙후하고 빈곤한 나라가 아니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있는 중국을 우리는 어떻 게 인식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았다.
1962년 한 중 수교 이후 양국관계는 중국의 지속적인개혁개방 정책에
힘입어 놀라운 발전을 거둡했다.
한 중관계 증진이 중국 개혁개방의 좋은 성공사례라고해도 지나치지않다
지난해 한 중 무역규모는 1683억달러로 일본과 미국과의 무역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 되였고 양국 간 인적교류는
연간 500만명을 넘어섰다.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시켜야
외교 안보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관계증진이 이루어져왔다.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나라 관계가 격상되였고 북핵 문제 해결 등 외교 안보의
중요파트너가 되였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이다.
중국의 역사적 변화의 의미를 면밀히 살펴보고
중국과의 관계가 진정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한 차원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찾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수출품이 된 한글

허병열 교육가 (한국일보 발언대 에서)
언어가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니 무슨 뜻인가 소멸되기도 하고, 언어가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기도 한다는 뜻이다.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수 는 7,000여 가지가 있다고 한ㄷ다. 소수민족, 혹은 작은 마을, 작은 그룹네서 사용하는 특수한 말까지 합친 수를 뜻한다.그런데 이런 언어들이 차차없어진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 특수한 말들을 후세에 전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하는 방법이란 글자일 텐데 그 글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말과 글자의 관계이며, 말의 수가 글자의 수보다 훨씬 많음을 알린다.
특수한 말을 나타내는 글자는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고안하거나, 다른 말을 쓰는 사람들의 글자를 빌려 쓰는 방법이있다. 우리의 역사를 보더라도 한글이 없던 시기에는 중국의 한자를 빌려 쓰지 안았는가.
그당시 말과 글자가 일치하지 않아서 얼마나 불편하였을까.
우리가 한국 말을 보전할 수 있는 글자가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이만큼 사용하는 언어에 꼭맞는 글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이다.
올해 563 주년을 맞이하는 한글이 반포된 이후에도 생활의 타성이나 사대주의 때문에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 시기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어떤가. IT 시대가 열리면서 한글은 더욱 빛을 내더니 드디어 세계의 우수한 글자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되었다.그래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 한층더 감사드리게된다.
한자가 뜻을 나타내는 것과 달리 한글은 표음문지이므로 거의 어떤 소리든 표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생명을 잃어가는 언어들을 한글로 펴기하여 삶을 이어가게 할 수 없을까. 말하자면 '한글' 이 수출품은 될 수 없을까 라는 글을 전에 쓴 일이 있다.
그런데 그게 한낫 꿈이 이니였다.현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의 부른 섬에서 종족 고유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들 자신만의 언어는 찌아찌아어다. 그동안 언어는 있었지만 글자가 없었으나 한글로 민족 고유의 언어를 읽고 기록 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한글로 된 교과서로 자신들의 언어를 배우고있다.
한글의 영향력이 하루하루 넓어지고 있음은 한글의 우수성이고 우리의 자랑이다.
세계언어 중 절반이 2100년까지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는 워싱턴포스트 의 보도에
주목한다. 이는 '한글의 세계화' 라는 말이 등장하였다.
글자가 없는 사람들이 한글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유지해 나가는 일이기도 하다. '패권' 에는 군사력, 경제력만이 아니고 때로는 문화의 힘도 작용한다.한글의 수출은 이미 시작되였다.
이화 달리 요즈음 한국 내에서 한국어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어린이들이 영어학습이 활발하다.어린 학생들이 영어권이나 중국어권으로 유학을 떠나는 경향이 있다.이메일을 주고받는 글들은 짧게 축소된 말이나 기호여서 이해하기힘들다.
수출품을 챙기기 전에 내수품의 정검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함글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좀 신경써야 한다. 표준어, 옳은 철자법, 문법을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수출품의 품질도 향상되니까 말이다.

Friday, October 9, 2009

이 아침의 시

남유정 '여을'전문

설악을 잘 안다는 사람에게
설악이 가장 아름다운 때가 언제나고 뭇자
몸을 볼리던 폭포 소리가 수척해지고
아파리 가장자리가 고요히 붉어지는
여울이라고 했지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사이
여을
가만 더듬어 보니
골짜기가 서늘히 깊어지는 때도
여을
산사나무 열내사 몰래 붉어지고
당신에게 가는 길 모퉁이
여뀌풀숲에서 풀벌레가 우는 때도
여을

눈매 가득 강물 소리를 담아 나르는
새들의 날갯짓이 분주한 아침
등 뒤에서 불어온 바람이
억개를 켜고 지나 한바탕 허공의 현을 울리는

아, 여을이지요

책과 꽃이 있는 기쁨

아이린 서/ 투자전문가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기득 채워라." 앤드류 링그의 말이다.
한 소꿉친구가 우리 가족을 초대했다. 시원하게 쭉 뻗은 팜 트리로
조경된 새단지,
그녀의 집은 유럽스타일로 지어진 2층집이었는데.
수공으로 다둠어진 울퉁불퉁하고
넓은 검은색 원목바닥에 유럽식 힌 가구들을 사용해
아주 중후하면서도 현대적인 멋이 났다.
복도에는 박물관처럼 유리 진열장에 새빨간 골동품 타자기와,
골동품 카메라 등을 진열해 특별 전시 쇼라도 벌이는 듯 했다.
나는 감탄을 연발했다.
밤에 자려고 누워서 나도 친구처럼 완벽하게 집을 정리하고 살고
싶다고 남편에게 하자 남편은 "좀 이상하지 않아? 뭔가 중요한 게
빠진 것 같지않아?" 라고 물었다.
"글쎄, 내가 보기엔 완벽한데"라고 대답하자 남편은 "어떻게 책이
한권도 없는지 사람 사는 곳 같지않아" 라고 말하는 것이였다.
그러고보니 그 큰 집인어디에도 책장과 책이 없었다.
친구 집에 다녀온 후 내 방을 둘러본다.
큰 책장 2개와 적은 책꽂이에 책들이 마구 꽃혀 있고,
가끔씩 책들을 정리하는데도 방안 곳곳에 책들이 쌓인다.
매년 정원에 코스모스를 많이 심는데,
정원에 앉아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면서
책을 읽으면 참 좋다.
이 맑은 가을날,
코스모스와 책 한권이 마음 한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기독교인들의 사명

기독교인들의 사명
조국이 남북으로 갈린 지 반백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통일이 되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 이전 10년 동안은 남북 교류가 활발했고 양측 간 친선 행사도
다채로왔다.
그런데 지금은 왜 남북 관계가 얼어붙었을까.
미국의 린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와중에 대통령 취임식 연설을 하면서
승리나 타도 등 일체의 대결적 용어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화해와 용서, 사랑을 주로 이야기 했다.
남북중 어느쪽이 옳다는 직설적 주장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서 미국은 다시 하나가 되였다.
한국도 미주 한인사회도 기독교인들이 많다.
수적으로 막강하니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이 많아서 불쌍한 사람을 보면 솔선해서 돕는 기독교인들을 보면
머리가 적로 숙여진다.
기독교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대립이 아니라 사랑으로
조국이 통일을 이루도록 앞장서기를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