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0, 2012

60년 분단 조국의 영도자는!!!

분단 60년, 한민족의 대통령 자격

오는 12월 19일에 있을 한국대선은 아직도 갖가지 변수에 둘러싸여 있다. 여권에서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독주속에 동기를 알 수 없는 몇몇 사람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반면 야권에서는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안철수씨 등의 잠룡들이 앞으로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전혀 안개속이다.

한인 중에서도 미국 시민권자로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은 이미 오바마 대통령이나 공화당의 롬니냐 하는것은 어렵지 않게 마음속에 정해놓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대선에 재외국민으로서 투표자격이 있는 동포들은 하루속히 대선후보가 확정돼 후보들을 검증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후보가 선출돼 나가는 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미주 동포들로서는 어떤 인물이 한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를 냉철하게 판단해 보기 바란다.

첫번째로는 누가 과연 글로벌 새대에 적합한 소통의 리더쉽을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700만 해외동포를 참으로 사해동포[四海同胞]의 개념으로 포옹하면서동포들의 권익향상과 한민족의 정체성 보존에 실질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사람을 지지해야한다.

그 다음으로는 누가 과연 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적임자인가 하는점을 살펴야 한다. 내년이면 우리는 휴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한다. 1953년7월 이래 실로 60년 동안이나 한반도는 전쟁상태를 끝내지 못하고 지금이 시간에도 분쟁과 갈등과 반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와 민주주의도 일으켜 세워야 하지만 민족화합의 경륜과 고뇌를 쌓아온 통일 대통령도 세워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는 때아닌 색깔논쟁이 한창이다. 야당 인사들이 북한에 관해 발언한 것이나 그들의 과거경력을 가지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종북으로 몰고가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워낙 실정만을 거듭한 끝에 물러가는 대통령이라 그의 말에 무게를 두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음 대권후보로 유력시되는 박근혜 전 비대워원장마저 여기에 가담하는 것은 금도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박근혜 위원장을 향해 과거 평양방문을 거론하며 당신도 종북 아니냐는 야당의 반론은 억지주장이다. 남북간에는 더 활발한 왕래가 있어야 한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두 정권이 북한과 화해 하면서 남북이 자연스럽게 민족공조의 길을 열고 그것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것이 바로 햇빛정책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지난 두 정권의 평화통일 정책을 무위로 돌려놓고 말았다. 남북간 통로를 꽁꽁 얼어붙게 해놓고 이제와서는 그것도 모자라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며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다니, 그러나 역으로 보면 종북 주장과 탈북자 문제가 크게 대두된 것 자체가 통일을 해야 될 시기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역사의 신호다.

통일 한국은 주변 4대국과 함께 동북아의 5대국이되어 태평양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헤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100년 전과 같은 무력한 민족이 아니다.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하고 영광된 조국을 만들어감 으로서 7000만 한민족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위대한 민족이 되어야 한다.

과거 독일을 통일로 이끌었던 헬무트 콜 총리같이 통일에 대한 강한 신념과 깊은 전략을 가진 지도자가 우리에게는 없는지 아쉬어 진다. 분단국가에서 대권을 꿈꾸는 지도자라면 당연히 분단 극복과 통일의 비젼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분단국가 대통령 후보의 중요한 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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