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8, 2011

8 그럼 다섯가지란 무어지 ?

8 그럼 다섯가지가 무어지 ???
수행자가 도를 깨달은 일화를 하나 소개하려 한다.
예전에 도겸道謙이란 스님이 있었는데 이십년간이나 참선을 했어도 공부가 시원치 않았다. 머리를 들일 곳도없도 깜깜하다.
그래서 선지식을 친견하러 가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십년동안이나 신이 닳아 떨어지도록 선지식을 친견하며 수행을 했어도 아무얻은 것도 없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렇고 작년에도 그렇고 금년에도 그러니, 먼 길을 떠나 선지식을 찾아 가봐야 또 그렇고 그럴것이 아니겠는가, 또 가봐야 소용이 없을 것같아서 안가려고 생각하니, 따분하고 서럽고 서글픈 생각이 나서 운다.
함께가던 종원宗元이라는 도반이 곁에있다가
「너 왜 우노 ?」
「난 안가련다, 여지껏 내가 공부를 하며 이십년간이나 이 산 저 산 다니며
선지식을 많이 친견해도 아무소득이 없고 깨닫지도 못하고 이번에 가봐야 또 안그렇겠는가? 그러니 가지 않으련다.」
「아니 네가 떠나려고 해놓고 안간다는 말은 또 무어냐, 그렇다면 내말 들어봐라, 네가 지금 선지식을 만나려는 생각도 하지말고, 네가 아는 것들도 생각지 말고, 다섯가지 너에게 있는 그것만 알면된다. 그것을 알아봐라.」
「그럼 다섯가지가 무어지?」
「옷 입고 밥 먹는 것, 대, 소변 보는 것, 그리고 산 송장을 실어가지고 길위를 다니는 이것이 다섯가지다. 이것만 알면 된다. 도반 종원이의 이 말에 그만 활연히 깨달았다.」
여러분들이 무슨 옷이든 하루종일 옷을 입더라도 옷 입는 놈을 모른다. 무엇이 들어서 능히 옷을 입고, 또 무엇이 들어서 능히 밥을 먹고 대, 소변을 보는지도 모른다. 음식도 먹는데 입이 먹는 것이 아니다. 음식을 씹어 삼키고 하는 한 물건이 있는데 이것을 모른다.
또 산 송장을 실어가자고 길 위로 다니는 이것을 모른다. 이 다섯가자를 말하는데 도검이 활연히 도를 알았다.
그 스님이 춤을 춘다. 무르던 것을 알았으니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면서
하늘에는 별도 많다 쾌지나 칭칭나네
땅에는 흙도많다 쾌지나 칭칭나네
바다에는 물도 많다 쾌지나 칭칭나네
선 에는 나무도 많다 쾌지나 칭칭나네
그 사람이 춤만 추었다고 전해오지 이런 노래를 했다고는 전해오지 않는데 이 말은 내가 연에 발을 달듯이 달은 말이다. 춤 출때 손바닥을 치든지, 무슨 박자를 맞추어 추듯이…… 그냥 추지는 않았을 것이란 말이다.
내가 발을 달기를 하늘에 별을 가지고 말했는데, 하늘에 별이 없으면 참으로 밥 하늘이 깜깜하다. 그 많은 별 가운데, 이십팔수 二十 八宿가 있어서 인간세상과 선과 악을 조사한다. 또 정반성定盤星이라는 별이 있는데, 다름별들은 다 움직이지마는 이 정반성은 움직이지않는다. 우리도 정반성과 같이 심주心柱가 은산철벽銀山鐵壁과 같이 동하지 말아야 한다.
땅에는 곡식을 심어 모든 중생들을 풍성하게 이롭게 한다. 나락 한낱 심어놓으면 거기서 벼가 자라서 한 이삭에 이백 오십낱이나 붙는다. 그러니까 남을 이롭게 하기를 땅과같이 해야한다.
바다에는 물도 많은데, 바다의 물과같이 푸르고 또 바닷물에 수 없이 많은 어족들이 살고 바닷물은 온갖 강과 하천에서 흘러들어호는 물들을 받아들이고 해도 붇거나 줄지를 않는, 이 바다에서 남을 포옹하는 법과 많은 것을 배울점이있다.
나무가 있어서 잎도피고 꽃도피고 하는데 나무가 없으면 불도 못 때고 집도 못 짓는다. 그러니 초목이 사람을 이롭게 하듯이, 이것을 배워서 남을 이롭게 하라는 말이다.
신라 흥덕왕때에 경주동쪽 모량리에 손순孫順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부친은 학산鶴山이고 모친은 운조運鳥라 하였다. 가난한 살림살이에 반찬도 마련하고 해서 연로하신 노모를 봉양하는데, 어린아이 하나 있어서 자꾸 맛있는 음식을 빼앗아 먹고 보채니 아이 때문에 노모를 잘 모시가가 어렵게 되었다. 하루는 두 내외가 의논하기를 저 아이때문에 부모를 잘 모시지도 못하겠으니 저 애를 뒷산 취귀산에 묻어 버리자고하니 그 부인도 그렇게 하자고 동의를 한다. 참으로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역사에 실려온다.
그래서 두 부부가 어린것을 안고 뒷산에 올라가 묻을 곳을 파는데, 한참 파다가 괭이에 덩그렁하고 걸리는 것이있어 파 보니 돌종이 하나 나온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그 자리에 좋은 돌종이 나오기에 둘이 말하기를, 이 아이를 묻지말고 이 종이나 가지고 가자 하고는 종을 울러메고 집으로 내려왔다. 집에 가져다 걸어놓고 간혹 처보면, 돌로 만들어진 종이 청아한 소리가 참으로 맑게 울려퍼진다. 손순의 집이 임금님이 계시는 대궐부근이라서 대궐에서 임금님이 듣자하니 어디서있지 아주고운 종소리가 들려서, 신하들을 사켜 조사를 해 오라 하였다. 신하들이 와서 말하기를, 부모에게 효성을 하느라고 아이를 묻으러 땅을 파다가 거기서 나온 돌종소리라고 말하니
「참으로 장한 일이다. 예전에 곽거郭巨라는 사람도 아이가 노부모의 맛있는 음식을 뺏아먹고 자꾸 보채는 것을 파묻으려고 땅을 파니 땅 속에서 큰 솥이 나왔는데 솥안에 황금이 꽉 찼다.
그래서 아이도 묻지않고 금방부자가되어 부모를 잘 봉양하였는데, 예나 이제나 일반이다. 부모한테 효성이 지극하면 천지가 감동해서 그리되는 일이다.」
하고는 크고 좋은 집 한채를 하사下賜하고 효자의 賞으로 해마다 벼 오십섬을 주었다.
그 후에 손순이 자기 집을 절로 만들었는데, 절 이름을 홍효사弘孝寺라 하였다.
효도를 넓히는 절이라고…….
요즈음의 일을 생각해 보면 꿈같은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부모에게 효도하든지, 가정에 참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이렇게 복을 받는다.
빈빈환아불귀가 頻頻喚兒不歸家 자주 아이들을 불러도 돌아오지않기에
식향문전농토사 食向門前弄土沙 무엇을 하는가 보았더니 문앞에 흙장난만 하는구나
매도년년삼월리 每到年年三月裡 해마다 삼월이 돌아오면
만성도이목단화 滿城桃李牧丹花 성안에 가득한복사꽃 모란향을 그네들이 어이알리
그러니 좀 고매한 이 진리에 눈을 돌리기는 참으로 힌든 것이다. 아무리 불러도 돌아보지 않기에, 무엇을 하는가 보았더니 유치하게도 흙장난에 여념이 없는데, 중생들이 의식주衣食住에 얽어매여서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히는 것이 모두 흙장난인 것이다.
그러니 어찌 복사꽃이나 오얏꽃 모란의 향기를 –-
이 고상한 진리의 향기를 , 맡을 수가 있겠는가 ?
칭두반근 秤頭半斤 저울 머리에는 반 근이요
칭미팔량 秤尾八兩 저울 꼬리에는 여덟 냥이로다
여덟냥이 반근이요 반 근이 여덟냥이니, 다 똑같은 말이지만, 여기에 묘한 진리가 있는 것이다.
할 일할하고 법좌에서 내려오시다.

울산 무우 양산 감
법좌에 올라 주장자를 세 번 구르고 이르시되
원래도개비심색 元來道箇非心色 원래 이것은 마음과 경계가 아닌데
공설색심뇌후인 空說色心腦後人 부질없이 경계와 마음을 말해 뒷사람을 괴롭히네
막문차시심흥색 莫問此時心興色 마음과 경계를 묻지 말고
호간가리구주인 好看家裡舊主人 자기집 옛 주인을 볼지니

부처님 말씀에 사랑으로 분노를 이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고, 참된 것으로 허욕을 이기고, 진리로 허위를 이기라고 하셨다.
사람이 한 생각 바르게 들면 부처님의 경계요, 한 생각 어두우면 곧 육도六途이다. 한 생각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도 자기를 여윈 것이 아니다.
당나라 헌종황제 원화 십일년에 장안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섬서陝西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곳에는 불법이 아직 퍼지지 않아 불법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곳이다. 이곳을 교화하가 위해서 보현보살이 노모가 되고, 관세움보살이 보현각시普德閣氏란 아주 천하에 아름다운 처녀로 화현하여 이곳에 나타났는데, 모녀가 이곳에 와서 살기 시작하자마자 중매가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워낙 처녀가 예쁘기 때문이다.
중매가 하루에도 수백명씩 들어왔다.
하루는 보덕각시가 나와서 중매장이와 장가갈 총각들을 모아놓고 말하기를
「나는 인물 잘난 사람도 구하지 않고, 돈 많고 권세가 있는 사람도 구하지 않고, 재주가 좀 있는 사람이면 내가 그 사람에게 시집을 가겠소.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재주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니, 시험을 보겠는데 법화경法華經 보문품普門品을 한나절만 외우는 사람에게 시집가겠소.」 하고는 보문품을 내주니까 장가가기위해서 모두들 죽을판 살판 외운다. 한나절이 지나자 보문품을 외운 사람이 오십명이나 되었다.
「나는 한 몸인데 어떻게 오십명에게 시집을 갈 수가 있어요. 그러니 시험을 한번 더 봅시다.」하고는 금강경金剛經을 내주고 하룻밤에 외우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그 사람에게 시집을 가겠단다. 글을 그렇게 읽으라면 읽겠나, 장가갈 욕심으로 죽을판 살판 밤을 새워서 외운 사람이 무려 백명이나 되었다. 또 말하기를 이번에는 법화경을 내주고 이 경을 사흘만에 읽어서 외우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그사람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한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법화경을 죽자사자 읽었는데 일곱권이나 되는 경을 모두들 외우지 못하고 오직 마랑馬郞이라는 이가 사흘만에 외웠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시집가기로 정하고 잔칫날을 받았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장가가려고 경 외우기 시합하던 이들과 그 사람들의 친적들, 그리고 또 소문난 그 아름다운 신부를 보러온 구경군들이 구름처럼 모여 들었다.
잔치를 시작하기전에 신부가 말하기를 「내가 대례를 지내자면 몸이 편안해야 하니 지금 고단해서 좀 쉬었다가 나오겠소.」하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몇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기에 문을 열어보니, 보덕각시가 앉아있던 그자리에 백골만 소릇이 남아있다. 이것을 본 마량이 인생의 무상함을 절실히 깨닫고, 생노병사生老病死를 해탈할 큰 발심과 원력을 세웠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을 일깨우고, 마랑을 제도하기 위해서 이러한 교화방법을 베푼것이다.
하루는 신선같은 풍채에 흡사 학과같이 생긴분이 찾아와서 보덕각시 무덤을 찾기에 안내해 주자 주장자로 무덤을 파헤치니 그안에 뼈들이 온통 황금고리로 변해 있었다. 뼈를 주장자에 꿰어 울러메고 허공으로 올라갔다. 이 신선같은 풍채의 노인은 곧 보현보살이다. 성인들이 신통묘용神通妙用으로 연극하듯이 한 것이다.
많은 사람을 제도하고 미랑을 발심시키려고 한 것이다. 마랑이가 보덕각시에게 장가가려고 법화경을 사흘만에 외우고 하다가 그 아름다운 사람이 뼈만 남은 것을 보니 이 몸이 幻과 같고 물거품 같고, 꿈과 같고, 번갯불과 같고, 풀끝의 이슬과 같은 허망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천천泉川의 찬화상燦和尙이 여기에 頌을 읊기를
봉자요조빈기사 丰姿窈窕鬢倚斜 요염히 머리를 흩날리며
뇌쇄낭군염법화 惱殺郎君念法華 여러낭군을 홀려서 법화를 외게 했네
일파골두도거후 一把骨頭挑去後 한줌의 뼈를 둘러메고 간 후에
부지명월낙수가 不知明月落誰家 아지 못커라 밝은 달 뉘집에 떨어졌나

그마음이 정해져야 천하의 변함을 알고, 그 마음이 평등해야 천하일을 의논하고, 그 마음이 바어있어야 천하의 착한 것을 받아들이고, 그 마음이 커야 천하의 물건을 용납할 수 있다.
우리가 마음 하난 잘 쓰면 온갖 것이 잘 된다.

부처님 당시에 계율을 잘 지키는 우바리 존자가 있었다. 산중에서 공부를 하다가 가을이 되어서 오곡이 무르익는 벌판을 구경하는데 탐스럽고 보기좋게 익은 조를 손으로 만지니 조알이 손바닥에 떨어졌다. 이것을 먹으려하나 남의 곡식이라 먹을 수 없고 버리자니 남의 곡식을 버릴 수 없고 버리나 먹으나 마찬가지 갈아서 먹었다.
이 곡식을 먹고는, 내가 남의 곡식을 그냥 먹을 수 있겠나 해서 신통력으로 소가 되었다. 소가 되어서 그 밭에 있는데, 밭 임자가 그 소를 삼일간 봐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기에 욕심이 나서 소를 몰고 집으로 왔다.
이 소가 들어온 뒤로부터 곡식도 잘 되고 모든일이 잘 되어 큰 부자가 되었다. 그 소가 삼년이나 그 집 농사를 지었다. 하루는 소가 주인을 부른다.
소가 말하기를 아무 날 아무 시에는 손님이 오백명이나 올 터이니 음식을 장만해 놓으라고 한다. 주인은 소가 말하는 것이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여서 음식을 차려 놓았다. 소가 말해주던 그날에 도둑놈이 오백명이나 왔다. 칼과 창, 활을 메고 밀려 닥쳤다, 음식을 차려 대접하니 도둑놈들은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다가 시장햇던지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도둑놈들이 생각하기를, 자기들이 여직껏 도둑질을 하고 다녔어도 이렇게 오백명이나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하였다가 대접하는 일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 주인을 불렀다. .
「어떻게 우리들이 올줄 미리 알았는가 ?』
「나는 몰랐는데, 우리 소가 손님이 오니 준비를 해 놓으라고 해서 준비를 하였다.』
「소도 말을 하나 ?』
그 말이 끝나자 마굿간에 있던 소가 껍질을 벗고 나왔다. 그리고는 도둑놈들을 향해 일장 說法을 한다.
「나는 산중에서 수도를 하던 사람인데 들판에 곡식이 누렇게 익은 것이 하도 좋아서 그것을 구경하다가 이 집 밭에 탐스런 익은 조를 손으로 만졌는데 조알 세낱이 손바닥에 떨어졌다. 그것을 버릴 수도 없고해서 먹었다. 남의 곡식 세낱을 먹고 그 댓가로 내가 소가 되어서 삼년을 이집 농사를 지어주었다. 그런데 어떤가. 너희들은 그저 남의 집에가서 창과 칼로 위협하여 재물을 강탈해가닌 소가 되어도 몇 백번이나 되겠는가?」
이 말에 도둑놈들은 감동이 되어 칼과 창을 전부 버리고 발심을 하여 출가해서, 수행을 잘하여 모두 라한과羅漢果를 중득해 오백 나한이 되었다.. 우비리 존자는 오백 도적을 교화시킨 후 그 소가죽을 동쪽 바다에 던졌더니 그 소가죽이 우무牛毛가시리가 되어 현재 한천공장寒天工場에서 세계일류 요리의 좋은 재료로 쓰여지고 있다.
언젠가 제주도엘 가본적이 있는데 사립문에 다가 연목같은 것을 가로 질러 놓았는데, 그것이 무었이냐고 물으니 이 집에는 사람이 외출하고 없다는 표시란다. 연복만 턱 걸쳐놔도 사람이 없으니 안 들어간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인심이 순박한 풍경도 있다.
금을 캐면, 금 속에는 은도 있고 동도 있고 철과 연 등의 잡철이 섞여 있는데, 이것을 제련해서 다 빼 버리고 이십사금이 되어야 세계에 통용하는 보배가 되듯이, 사람의 마음 가운데 하찮은 마음이 쑥 빠져야 그 사람이 남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어두운 것이 없으면 밝아진다.
관음보살대의왕 觀音普薩大醫王
감로병중법수향 甘露甁中法水香
포탁마운생서기 蒲濯魔雲生瑞氣
소제숙뇌획청량 消除熟惱獲淸凉
이 관음보상의 찬讚을 진리적眞理的으로 해석을 하여 보자. 우리가 소리를 듣고 관하는 그 자리가 곧 사람마다 자기관음보살이다. 보菩자는 요달了達하는 뜻이요. 살薩자는 보는 의지다. 요견了見하는 것이 곧 보살菩薩이니, 사람마다 자기에게 참 관음보살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고, 감로병은 사람의 몸이 곧 감로병이니, 몸안에 좋은 것이 많이 있고 또 정定과 혜慧를 닦은 정혜수定慧水가 곧 法水이다. 마운魔雲은 무엇인가 하면 마음에 팔만사천 마구니가 있다. 그것을 법수로 세탁하면 몸과 세계에 상서가 난다. 사람들이 모두들 물질과 사람을 因해서 걱정과 수심을 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것을 소제消除하면 청량淸凉함을 얻는다는 의지이다
울산나포양산시 蔚山나葡梁山枾
자고명전직지령 自古明傳直至令.
울산 무우 양산 감은
예로 부터 이름이 나 있어 지금까지 전하네
양산은 예로부터 감 고장인데, 울산 무우와 양산 감, 이것을 하나 먹어보면 이 도리가 그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아는데, 그래도 모른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할 일 할 하고 법좌에서 내려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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