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11, 2011

공자 75대 맏손 쿵상카이

공자 75대 맏손 쿵상카이

쿵 선생 노여움을 전가하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 않는다.”

공자의 75대 적장손(맏손) 쿵상카이 孔祥楷 73 선생이 8

중앙일보를 방문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공자와 『論語』등을 화재로 환담을 나눴다.

홍 회장은 군자는 크고 편안해졌을 때 교만하지 않고, 긍지를 갖되 남과 다투지 않는다

군자태아불교 긍지부쟁 君子泰而不驕 矜而不爭

『논어』의 그 구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쿵상카이 선생은 노여움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고,

잘못은 두 번 되풀이 하지 않았다.

불환노 부이과 不還怒, 不貳過는 공자가 가장 아꼈던

제자 안회를 평가한 구절로 화답했다.

쿵 선생은 이날 비단으로 제작된 논어 특별판본에

군자에겐 아홉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孔子曰 君子有九思 군자유구사

볼때는 명확하게, 視思明 시사명

들을 때는 똑똑히, 聰思聽 총사청

안색은 온화하게, 色思溫 색사온

용모는 공손하며, 貌思恭 모사공

말은 진실하 言思忠 언사충

일처리는 경건하게, 事思敬 사사경

의문이 들면 묻고, 疑思問 의사문

화를 낼 때엔 그 화가 초래할 나쁜 결과를 생각하고, 忿思難 분사난

이익을 얻게되면 의로움을 생각하라 見得思義 견득사의

는 논어 계씨편季氏篇의 문장을 친필로 적어 홍 회장에게 선물했다.

xiao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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