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7, 2011

나의인생 제 8장 성공과 자아실현


나의인생 제8 자아실현 自我實現

眞理는 반드시 따르는 者가 있고 正義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도산 안창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누구냐, 나다, 왜냐, 이 넓은 천상천하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나의 존재, 나의 생명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내가 없는 세계와 내가 없는 역사가 나에게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으랴.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 언제냐,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나의 생일날처럼 중요한 날이 없다. 나의 생일에서 나의 인생이 시ㅣ작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 어제냐, 내가 죽는 날이다. 나의 죽음과 동시에 나의 인생은 끝난다. 죽음은 생명의 종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완성하는 것이다. 자아自我의 완성, 자아의 실현實現이다

그리스의 철학자는 이것을 앤텔레케이아 Entelelkeia라고 하였고, 중국의 사상가들은 이것을 성기成己라고 하였다.. 이 말은 중용中庸에 나오는 말이다.성기는 자기완성이다.

나란 무엇이냐, 나는 살아잇는 하나의 생명이요, 나의 의지와 힘으로 움직이는 활동체요, 독자적인 개성과 이성과 양심을 지니는 인격체人格體다.

우주의 삼라만상이 105종류의 원자로 구성되어 있듯이, 인류사회는 60억이 넘는 무수한 개인으로 구성되어있다.

나는 사회적 원자社會的 原子다.

우리는 저마다 사회와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다. 원자를 마톰Atom이라고 한다. 이 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아톰은 불가분자不可分者라는 뜻이다. 그 이상 더 나눌 수가 없는Individual존재라는 뜻이다.

세계와 천하는 많은 국가로 구성되고, 국가는 많은 가족으로 구성되고, 가족은 몇 사람의 개인으로 구성된다.

나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적 원자다. 나는 사회의 원자요, 세계의 基点이다.

사회는 「나」에서 부터 출발한다. 무수한 나가 수없이 모여 사회를 구성한다.

나는 맘을 바로 세울 수는 없지만 나를 바로 세울 수는 있다.

내가 나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사회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제일보第一步요, 시작이다.

사회 건설社會 建設은 개인 건설, 자아 건설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먼저 올바른 자아관自我觀을 확립해야 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나, 이것을 자아관 또는 자아개념自我槪念이라고 한다.

인간의 자아관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긍정적肯定的자아관이요, 또 하나는 부정적否定的 자아관이다.

부정적 자아관은 자기가 자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보든 것을 마이너스 측면에서 생각한다.

나는 지방 출신이다, 집도 가난하다. 일류 대학도 못 나왔다. 재능과 천분도 빈약하다. 나 같은 것이 무엇을 할 수 있어, 나는 인생의 열등생이요, 패배자요, 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다.

그는 이런식으로 패배감과 열등감과 좌절감에 사로잡혀 인생의 앞날에 대하여 희망과 자신감과 의욕을 잃어버리고 자학자멸自虐自蔑하고 자굴자회自屈自侮하고 자포자기한다. 세상에는 부정적 자아관에 빠진 사람이 적지않다..

우리는 먼저 부정적인 자아관을 극복해야 한다.

또 하나는 긍정적 자아관이다. 그는 자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모든 것을 플러스의 측면에서 생각한다.

나는 떳떳한 사람이다. 남에게 가능한 것은 나에게도 가능하다. 나도 천분과 재능이있다. 하면 된다.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어디 있는가. 나는 칠전팔기하고 분투노력하여 기어코 성공하고야 말겠다. 나에게 절망과 패배는 없다.

그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목표에 도전한다. I CAN DO,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요, 희망은 발전의 활력소다.

자신감은 성공을 가졍오고 열등감은 패배를 초래한다.

부정적 자아관을 극복하고 긍정적 자아관을 활립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일에 대하여 부정적 사고를 버리고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먼저 너 자신을 바로 일으켜 세우라. 자아건설自我建設, 자아 확립이 나의 첫째 과제다.

내가 나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것을 한문으로 正己라고 한다. 맹자가 정기를 강조했고 주자朱子도 정기를 역설앴다.

주자는 그의 명저 《근사록近思錄》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기위선正己爲先」

인생에서 무엇을 제일 먼저 해야 하느냐, 인간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정기다. 나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정기와 자아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의 고전인 《대학》은 『수신위본修身僞本』을 강조 했다. 수신이 근본이다.

내가 나를 갈고 닦아 건전한 인격을 만드는 것을 인생의 근본으로 삼아라.

인간의 근본 사업根本 事業이 무엇이냐. 수신이다. 내가 나를 수련하여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고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정기위선正己爲先과 수기위본修己僞本은 표현의 차이가 야간 있지만 같은 뜻이다.

「나라를 통치하는 임금님에서부터 백성에 이르기 까지 오로지 몸을 다스리는 것을 인생의 근본으로 삼아라 자천자이 지어서인 일시개이 수신위본 自天子以至於庶人,壹是皆以修身僞本.」《대학》,〈經 一章〉 대학에 나오는 말이다.

수신사상, 정기사상修身思想, 正己思想은 유교의 근본 원리의 하나다.

수신과 정기가 가장 중요하다. 수신과 정기는 옛사람의 말이지만,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인격 형성이요, 자아확립이다.

내가 나를 다스려 나를 바로잡은 후에 남을 다스려야 한다. 이것이 수기치인修己治人이다. 수기치인은 유교의 기본사상이다.

修己가 안 된 사람은 治人할 수가 없다. 治人에 앞서서 먼저 修己를 해야 한다.

내가 나를 바로잡고, 내가 나를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바로잡을 수 있고 남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선수기先修己요, 후치인後治人이다.

수기修己를 먼저 하고 치인治人을 나중에 해야 한다.

현대인은 修己는 아니하고 治人부터 하려고 한다. 이것는 지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는 어떻게 나를 바로잡고 나를 다스려야 하느냐. 修己와 正己의 방법이 무엇이냐.

미국의 상리학자요, 프래그머티즘 Pregmatism: 실용주의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James가 그의 명저 《심리학 원리心理學 原理》에서 제창한 이론을 토대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제임스는 인간의 성격 형성에서 의식 개혁意識 改革과 사고혁명思考革命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의 기본 이론을 요약하면 이렇다.

『사고가 바뀌면 행동의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性格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이 순서를 역으로 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운명을 바꾸려면 성격을 바꾸어야 하고, 성격을 바꾸려면 습관을 바꾸어야 하고, 습관을 바꾸려면 행동을 바꾸어야 하고, 행동을 바꾸려면 사고를 바꾸어야 한다.

인간의 운명을 개조하려면 인간의 사고를 개조해야 한다. 인간의 사고를 개조하면 인간의 운명을 개조할 수 있다. 이것이 제임스 사상의 가본 골자다.

이 문제를 자세히 검토하기로 한다.

인간의 변화와 개혁의 시발점은 먼저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개혁하는 것이다. 사고가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행동을 바꾸려면 사고를 바꾸워야 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프랑스의 사상가 파스칼Pascal이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I think therefore I exist」 라고 데카르트는 말했다.

사고가 행동을 결정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결정된다. 사고는 행동의 어머니요, 행동은 사고의 아들이다. 사고는 행동의 원천이요, 행동은 사고의 결과다.

긍정적 사고를 하면 긍정적 행동을 하고, 부정적 사고를 하면 부정적인 행동을 한다

낙관적 사고를 하면 낙관적 행동을 하고, 비관적인 사고를 하면 비관적인 행동을 한다.

적극적 사고를 하면 적극적 행동을 하고, 소극적인 사고를 하면 소극적인 행동을 한다.

착한 생각을 하면 착한 행동을 하고, 악한 생각을 하면 악한 행동을 한다.

미신적 생각을 하면 미신적 행동을 하고, 과학적 사고를 하면 과학적 생각을 한다.

새사람이 무엇이l. 새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낡은 사람이란 무엇이냐. 넑은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바꾸려면 먼저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을 바꾸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고의 혁명은 인생의 난사難事다. 일생동안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머나 많은가.

생각을 바꾸는 일, 사고의 혁명이 왜 어려우냐. 사고가 고질화固質化되고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질화된 사고의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 수년, 수십 년 동안 우리 몸에 깊이 배어 있는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대닪히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습성과 경향이 있다. 사고의 혁명, 생각의 변화에는 커다란 정신적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은 완고해지고 고집불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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