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4, 2011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 스테이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Temple Stay

매달 두번째 일요일 아침 8 30분 올림픽 갤러리아 마켙 앞에는 52인승의 관광버스가 멈춰 서있다. LA 에서 차로 2시간 남짓 되는 테하차피의 태고사-주지 범휴스님-로 일요법회를 가기 위해서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노스 할리웃 세곳을 경유하여 40 여명의 불자들이 이 차편을 이용하고있다.

지난 13일에도 어김없이 버스가 멈춰 섰다. 태고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 45, 11시 일요법회가 시작 됐다. 비포장 도로를 달려온 만큼 공기부터가 확연히 달랐다. 개인적으로 온 불자들의 차량들이 이미 여러대 주차되어 있었다.

10년 전 무량스님이 직접 큰 돌을 나르던 곳에는 큰 종각이 세워져 있었다. 대웅전 법당은 법회가 시작되자 불자들로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부처님 가르침은 먼 거리도 문제되지 않아 보였다.

태고사의 이원익 법시는 매달 두 번째 일요일에 버스를 운영해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버스가 없는 주일에도 개인적으로 차를 타고 40명 정도 불자들이 법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초부터 회원제를 시작해서 그 날도 템플 스테이를 하는 불자들이 있었다.

회원제란 하루에 1 달러로 한달에 30달라를 회비로 낸 사람은 테플스테이-사찰경험-를 무료로 할 수 있다. 범휴 주지스님은 주말을 이용해 12일 혹은 23일 자녀와 함께 이곳 선방에 머물며 공기좋은 산행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르침도 받고 있다지금 방이 다섯개인데 앞으로 30년 정도 계획을 잡고 회원제를 실시하다보면 좀더 많은 수행방을 지을 수 있어 현재 50명 정도의 수용인원보다 그 때는 더 많아 질 것이라 기대했다. “원래 지역적으로 멀기 때문에 템플스테이를 하려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무량스님이 대한불교 조계종 화계사 미국 분원으로 공찰로 등록을 했기 때문에 주지는 사찰의 관리인과 같고 그 주인은 불자 자신들이라며 앞으로 사찰을 어떻게 잘 이끌어 갈 것인지는 불자 자신들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올바르게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고 그대로 살겠다는 생활태도에 달렸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복신앙이 아님 정견즉 바른 견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범휴 스님은 불상이 아닌 불자끼리 혹은 자연을 향해 절을 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계획하고 있읍을 아울러 밝혔다.

문의; 661- 822-7776 ;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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