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3, 2010

"꿀벌이 사라지는 것은 셀폰 전자파가 주범"


세계적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의 주범이 셀폰 타워에서
발사되는 전자파라는 연구서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있다.
인도 연구팀은 실험에서 벌집 근처에 셀폰을 두었을 때 꿀벌들이 벌집
으로 들어오지 못했다며 벌집에 여왕벌과 알들만 남아 군집 전체가
열흘만에 붕괴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실시한 사이누딘 파타지는 셀폰 타워의 전자파가 벌들의 항법
능력을 저해한다면 셀폰과 타워가 계속 늘어날 경우 10년안에 꿀벌들이
멸종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케랄라에서는 10만명 이상이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꿀벌이
감소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있다. 그외 농작물 수분을 벌에 의존하는
농업도 이로인해 영향을 받고있다.
꿀벌들이 몰사하는 군집 붕괴현상(CCD)의 원인을 놓고 그동안 학자들
은 바이러스와 진드기, 살충제, 진균류등 각종 가설을 제기해 왔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연구팀에서 벌들이 바이러스에 걸려 단백질을 만드는
리보솜이 파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바있다.
미국에서도 2007 - 2008년 겨울철에 전국 꿀벌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일보 우정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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